[재자리] LG 세이커스 입덕_20231231

한 1-2주 전, 친구가 연말에 같이 농구 보러 갈 사람을 구했다, 정말 좋은 좌석 티켓팅에 성공했다고..!!

사실 <스포츠 경기>가 보고 싶었던 나는
바로 ‘띱!’을 외쳤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게 바로 오늘!
내 인생 첫 농구를 보러 가게 되었다!!

난생처음 와 본 창원체육관

경기 시작 전 설레는 마음..!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선수들 몸 푸는 거 구경하면서, 친구에게 요즘 에이스와 응원법, 농구 룰 등 벼락치기 강습(?)을 받았다.

그러고 4시에 경기 시작!!!
 
 

세이커스 VS 소노

 
 
 
꺄 -!!
 
 

 

일단 전반, 폼이 너무 좋았다.
역시 세이커스가 상위권이 위치하고 있으니 실력차가 좀 나는구나~싶어 맘 편히 응원했다.

사실 우리 옆에 소노 팬 두 분이 앉아계셨는데 야유도 너무 심하게 하고 욕도 하고.. 물론 어떤 마음인지는 알지만 그래도 경쟁심이 불타올라 나와 친구의 목소리도 점점 커졌다!


그렇게 쉬는 시간도 지나고 경기가 후반부로 달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소노가 너무 잘하기 시작했다..! (?)

ㅠㅠㅠㅠㅠ


.... 점점 격차가 줄어 역전을 당해버리고 말았다 …..!!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우리 팀에 대한 응원이든 상대팀에 대한 야유든
우리도 목소리를 더 더 내기 시작했다!!


창!원!엘!지!!!!!!!!

우리 선수들도 멘탈이 흔들려 슛 성공률이 낮아지는 것이 너무 느껴져 속상했지만,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우린 ㅠㅠ!!!!!

그러자.. 다시 기세가 우리 쪽으로 치고 올라와졌다!

진짜 짜릿하고 흥미진진해졌고 스릴 넘쳤다 😳


결국은 텔로 선수가 동점슛을 만들어냈고 이후 관희선수가 못을 박아버렸다 두둥 …!!!

자유투 족족 성공하는 이관희

진짜 올 연말 중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다.
 
 

결국 승리를 이뤄낸 "엘.지 세이커스."

7점 차이로 역전승 드라마를 써냈다.. 대견 (?)

오늘의 수훈선수 텔로! 3점 동점슛 넣을 때 진짜 눈물날뻔했습니다 최고!

정말 경기 뛰어주신 모든 선수들 너무 대단했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연말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덕분에 제 연말은 따숩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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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모든 선수가 다 멋있었지만, 특히 내 눈에 들어온 두 선수가 있다...
1. 유기상 선수(그냥 너무 잘함.. 초반에 너무 잘하셔서 눈길이 계속갔다 얼굴도 젤 잘ㅅ..)  2. 이재도 선수(이런 말 실례일수도 있지만 하얗고 청초하신데 경기 시작하면 너무 파워풀해서 반전매력이었다.)
 
기상 선수는 퇴근 길에 관희 선수가 픽업해가서 셀카를 놓쳐버렸지만....
재도 선수와는 한 컷 남길 수 있었다 ㅜ_ㅜ 얼굴로 사람 판단하면 안되지만.. 그냥 관상부터(?) 엔젤 ㅠㅠ

 

+))) 이관희 선수는 최근 <솔로지옥>에 나오셔서그런지 인기가 넘사벽으로 많으셔보였다.
진짜 확실히 매력 있으시고 농구도 젤 잘하셨다 인졍 ..! 자신감이 괜히 나오시는 게 아닌 👍👍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