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사 동료와 시답잖은 얘기로 떠들다가 간만에 한참을 웃었다. 그냥 큭큭- 정도가 아니라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배꼽잡고 뒹굴정도였다. 🤣 남들은 "?"하는 표정으로 그게 그렇게 웃기냐며 의아해했지만, 너무나도.. 내 개그코드를 저격했다... 그때는 그냥 그렇게 끝이었다, 그러나 하루의 모든 일정이 끝난 뒤 집에 와서 다시 그때를 떠올리며 되새기는데, 놀랄만한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까지 웃어본 것이 놀랍게도 3-4년은 족히 되었다는 것이다. 회사 생활하면서 다들 입사 초의 나에겐 내 열정이 조금은 과하다고 나무랐다. 그렇게 열심히 안 살아도 된다고. 일이든 사회생활이든. 그런데 3, 4년차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팀원들이 장난반 진담반을 담아 나를 보면 꼭 AI 같다고 얘기한다. 리액션은 늘 상 있지만 ..